금천장복, 신규 AAC존 15곳 설치
금천장복, 신규 AAC존 15곳 설치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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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AAC전문기관인 ‘사람과 소통(센터장 한선경)’과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김태섭)서울시서남보조기기센터(센터장 김영산)’와 협력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금천구 내 15곳에 AAC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설치와 활용방법 및 의사소통 권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신규설치는 금천구 지원으로 금천구보건소, 희명병원 응급실, 금천어울림복지센터 카페, 금천구청 민원여권과, e좋은치과, 우리은행 독산점 외 3곳과 독산1동 주민자치활동 지원으로 독산주공13단지 관리사무소,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외 4곳에 설치하였다.

AAC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말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특히, 독산주공13단지 관리사무소와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용의 AAC개발하고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로 기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앞으로 AAC사업과 더불어 경사로 설치와 장애인식개선을 함께 지역 내 확산시키며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애인 당사자가 더 당당하게 의사표현을 하고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금천구 내 AAC존 설치는 총 48곳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AAC존 마을지도를 활용한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당사자 및 가족, 지역주민에게 의사소통 권리에 대한 홍보와 AAC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