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94.7점' 가장 높아…2020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발표
'장애인복지관 94.7점' 가장 높아…2020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발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5.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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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관, 노숙인생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천745개소를 평가한 결과 전체의 61.3%가 A등급을 받았으며, 103개소가 F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1천745개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장애인복지관·노숙인생활시설·정신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아동그룹홈·장애인그룹홈·정신재활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평가부터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정성지표를 도입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7개 시설유형의 평균 점수는 87.4점이며, 유형별로는 장애인복지관이 9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등급별로는 우수시설(A등급)이 1,070개소(61.3%)였으며, 가장 미흡한 시설(F등급)은 103개소(5.9%)로 나타났다.
시설유형별 A등급 비율은 장애인복지관이 9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F등급 비율은 장애인그룹홈이 12.6%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7년 평가와 비교해보면 대규모 시설 중에서는 노숙인생활시설의 상승폭(84.3점→80.7점, 3.6점↑)이 가장 컸으며, 소규모시설(그룹홈) 중에서는 정신재활그룹홈의 상승폭(83.9점 → 91.6점, 7.7점 ↑)이 가장 컸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및 이전 평가대비 점수 향상이 높은 개선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흡한 평가시설(D∼F등급)에 대해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은정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