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종사자 인권 지키기 위한 방안은?
사회복지종사자 인권 지키기 위한 방안은?
  • 인천사회복지사협회
  • 승인 2020.05.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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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응메뉴얼로 인권지키기 위올라잇 ①

오늘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정아입니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종사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 여러분들은 얼마나 인지하고, 예방하고  대응하고 계시나요.
무엇을 어떻게 예방하고, 또 체크하고 대응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겠죠.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유튜브로 전하는 위기대응매뉴얼로 인권지키기 '위올라잇'. 위올라잇에 함께해 주시는 두분이 계셔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직접 소개해 주실까요.

인천시각장애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호일입니다. 이렇게 그 유튜브로 좋은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기회에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한편으로 또 새로운 경험이라 많이 설레기도 합니다.

설레시나요. 전 좀 떨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희입니다.

저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란 말씀드릴게요. 

네 두분 환영합니다.

오늘 첫 시간이다 보니까  이런 자리가 어떻게 마련됐는지 두분은 왜 여기 와 계신지 한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해서 프리패스 사업을 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용자들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의 대해서 대응하는 교육을 계획했고요. 여기에 따른 강사 양성과정을 갖게됐는데 옆에 계신 윤희 국장님과 저 포함해서  관심있어 하는 14분들이 모여서 이것들에 대해 함께 교육을 받았고요.  그 이후에 스터디 모임을 갖고 워크숍을 통해서  여러 기관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위기대응 교육을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자료도 좀 찾아보고 선행연구 자료들도 보면서 이런 매뉴얼을 만들게 됐고요. 현장에서 실제로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어떻게 잘 쓰일까라는 것들을 고민하면서 인천형 매뉴얼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가지고 정말 현장에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지금 코로나19로 저희가 참여하기도 어렵고 종사자분들의 집합교육을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민을 하던 중에 좀 더 다양하게 보급해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진행을 하셨던 거 같아요.

그 중에 처장님이 유튜브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고민을 하셨고요. 4월에 갑자기 다짜고짜 전화를 하셔서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니 꼭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러셨죠. 맞습니다.

유튜브로 컨텐츠화 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여러 사람에게 쉽게 나눠 드릴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사회복지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일을 벌리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 진행하는 거고 참여하는 거라서 좀 떨리기도 하지만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우리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해서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것에 대해서 좀 책임감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국장님과 제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도 그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앉았고요.  아까 처음에 소개할 때 위올라잇이라고 하셨잖아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위기대응할때 위 매뉴얼할때 올 (그냥 그렇게 넘어가주세요 ^^)  그리고 그 영어로 인권이 라이트잖아요.  그래서 위기대응매뉴얼로 인권지키자, 그래서 위얼라이트예요.

그리고 이 라이트에 인권이란 뜻도 있지만 옳다 바르다 이런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위얼라이트의 단어를 따로 따로 보면 위는 또 우리라는 뜻이고요 올은 모두라는 뜻이예요 그리고 라이트는 인권  그래서 우리 모두의 인권이 다 중요하다. 

조금 더 오버 해석하자면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옳고 우리 모두는 바른 사람들이다. 그래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의미도 조금 풀러스해서 담았어요. 

괜찮으신가요. 네. 심오한 뜻을 갖고있네요. 

저희가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위기에 대해서 고민할 때 있었던 내용들을 되게 많이 잘 다룬 거 같아요.

'위올라잇'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튜브로 전하는 위기대응메뉴얼로 인권지키기 위올라잇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위올라잇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맛보기로 말씀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사실 막상 도움을 드리려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긴 했는데요.
사실 말씀드리면 저희는 대단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여러분과 똑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고요. 다만 위기대응이라는 주제에 먼저 관심을 가졌고 그래서 이것저것 자료를 좀 찾아보고 선행 연구자료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저희가 먼저 좀 알게 됐던거고 그런 것들을 정리해서 교육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저희가 현장에 나가서 하는 것도  강의라기보다는 그냥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을  한번 현장에서 함께 고민해주십사 하는 어떤 화두를 던지는 것 정도라고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먼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 알려드리는 정도라고만 이해하시면 될 거 같아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2000년부터 계속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안전 환경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됐고 만들어진 메뉴얼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이런 것들을 공부하면서 인천에 보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매뉴얼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나온 메뉴얼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현재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서비스 유형이 다르고 이용자가 다르고 종사자가 다르기 때문에 이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울거예요.

단 이렇게 안내해 드리는 이유는 이걸 기점으로 해서 기관만의 매뉴얼을  좀 고민해 보거나 그 시작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렇게 안내해 드린 내용에 피드백을 해주시면 저희가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같이 하려고 하거든요.
책임감을 갖고 같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 우리 강사님들이 입문한지 얼마 안되셔서겸손하시기도 하고 우리가 불안정하고 불완벽한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미리 고지도 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건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 드리지만 각자 상황에 맞게  좀 같이 개발해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 할 건데요. 우리가 다룰 내용을 설명 좀 해 주세요.

네 먼저 위올라잇에서는  사회복지현장에서의 다양한 위기들이 있잖아요. 그 다양한 위기들을 각자 느끼고 바라는게 다를텐데 그중 이용자로부터의 위기에 집중을 해서 저희가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사실 이용자의 인권은 오랜기간동안 다뤄졌고 지금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상황이긴 한데 종사자 인권을 얘기하는 것은 조금 왠지 낯선 부분이 없잖아 있어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어떤 조직이든지 발전을 하려면 양쪽의 균형감이 있어야 하거든요. 이용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부분이고요.

우리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결국은 이용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에서 종사자들의 인권보호와 회복지원에 좀 관심을 갖게 됐고 그래서 프리패스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요. 이것들을 통해서 종사자 인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안타깝게도 2019년도 인천시에서 안내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면요. 직간접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가 47%나 된다고 나왔고요. 폭력을 경험한 유형을 살펴 봤더니 79.4%가 언어 폭력으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 신체, 경제, 성적 폭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네 생각보다 많은 종사자들에 대한 위기가 있는데 아마 기관의 특성에 따라서 좀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들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곳도 있긴 할 겁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로 인해서 종사자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런 위기 상황을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까요.

우선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개인, 기관, 이용자의 차원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데요.
우선 개인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위기를 접했을 때 다음에 그 이용자를 만나는게 불안하거나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요.

이건 자칫 잘못하면, 계속 이런 상황이 유지가 되면 전문가로서의 무력감을 갖게 돼요. 그러면서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되고 심리적으로 우울감이나 소진이 오게 되거든요.  이런 걸 잘 처리하거나 도와주지 못 할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는 상항까지 올 수 있을 거 같아요.

네 실제로 폭력을 경험한 이후 어땠는가 물었더니  조직몰입도가 떨어진 게 18.7%고 그 다음에 이직을 생각했던 것 24.8%일뿐만 아니라  56.4%가 소진 상태에 들어갔다는 결과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기관에서도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거죠.

실제로 이제 이런 문제를 겪게 되면 조직에 대한 충성도라든지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또는 이직하거나 전직을 하게 되면 그로 인한 서비스 공백 이것이 결국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질 저하로 갈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것뿐만 아니라 기관의 성과라든지 대외적인 이미지도 추락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기관 전체에서  행정적 재정적 손실이 막대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문제를 갖게됩니다.

문제가 있다 보니까 저희가 이런 것도 짚고 넘어가는 건데 어떤 얘기를 할 예정인지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위기 중에 이용자로부터 위기를 말씀 드린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이 '위기'를 어떻게 개념정리 하고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유형별 사례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좀 살펴보고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보편적 대응방안을 말씀드리고요. 

또 혹시나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팁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시겠지만 법적처리까지 가야 되는 경우는 어떤 관계 법령이 연결돼 있는지까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일 좋은 것은  사실 일어나지 않는 거지요. 그래서 기관이나 종사자 차원에서 이걸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건지 좀 살펴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 그리고 이후에 어쨌든 법적처리나 사후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종사자나 이용자 또는 기관 차원에서 제일 좋은 사후 처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같이 한번 좀 이야기 해 볼 예정이고요.

마지막으로 이런 과제를 우리가 같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까지 한번 같이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숨가쁘게 1탄을 막 달려 왔는데요.

이번에는 위올라잇을 어떻게 만들게 됐고 앞으로 무슨 얘기를 할지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1탄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2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